2019-05-06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는 중견간부의 변화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팀장급 중견간부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도정혁신 워크숍’을 지난 3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빅데이터 분야 최재원 다음 소프트 이사, 홍보마케팅 분야 이기용 ㈜브이에스엠그룹 대표 등 현직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출신의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전라남도 최대 현안인 ‘국고확보 전략’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설명해 공감을 이끌었다.
마지막 특강에 나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며 ‘도민을 위한 헌신과 열정, 새로운 도전’을 당부했다. 특히 “쉬운 도전(?)에 익숙한 직원보다는 비록 실패하더라도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직원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경험을 소개하며 “모두가 어렵다고 느낀 도전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은 해결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또 “공직자들이 단기 성과에만 급급하지 않고, 도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장기과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세부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까지 꼼꼼히 살폈으며, 본인의 특강주제에 대해서도 고심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당장 내일부터 즉시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이런 의미 있는 교육을 시군과 함께 하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임채영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중견간부 도정혁신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등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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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 뉴스메이커